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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행정수반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10일 정례회견에서 고용유지를 위해 기업에 임금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에 14만개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되는 종업원 수는 120만명이며, 자영업자 10만명이 신청했다.
동 사업을 통해 정부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신청기업에 종업원 1명당 월 8000HK달러(약 13만 3000엔)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5월부터 7월까지. 람 장관은 14만개사 중 약 4만 5000개사의 신청을 이미 승인했으며, 이들 기업에는 10일에 5월분의 지급이 통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되는 기업을 16만개사로, 보조대상이 되는 피고용인을 최대 174만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최대 430억HK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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