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은 엔젠바이오와 지난 5월 10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작물을 이용한 개인 맞춤 영양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동과 업무 협약을 맺은 엔젠바이오는 2015년에 설립돼 개인 유전체 분석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맞춤 치료 방법을 제공하는 정밀진단 분야를 중점 연구하고 있는 유전체 진단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또한 이용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 특성, 건강관리, 혈통 부문에 걸쳐 최대 70개 항목까지 검사 가능한 DTC(Direct To Consumer)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대동이 엔젠바이오와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해 키운 고기능성 작물을 활용한 맞춤 영양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으로, 대동은 스마트팜을 통해 고기능성 작물과 일반 작물을 재배해 농업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육 레시피(솔루션)를 개발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구독형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대용량 유전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엔젠바이오와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대동은 엔젠바이오와 개인 유전체 및 미생물 분석 빅테이터를 활용해 맞춤 영양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해서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영양소, 식습관 등을 진단 제시한다. 또한 대동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고기능성 농작물을 활용해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초개인화된 건강관리 상품‧서비스(식단, 식품 등)를 공동 개발한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엔젠바이오의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에는 질병 관련 유전체 데이터 및 건강관리 목적의 일반 유전체 데이터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들이 축적되고 있고, 머신러닝 기술 등을 적용하여 개인별 맞춤 건강 솔루션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동의 친환경 스마트팜 솔루션과 결합하여 혁신적인 맞춤식이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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