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콩&상하이 호텔즈 홈페이지]
페닌슐라 호텔 등을 운영하는 홍콩의 호텔기업 홍콩&상하이 호텔즈(香港上海大酒店)는 11일, 주력 호텔인 ‘더 페닌슐라 홍콩’의 올해 1분기 객실가동률이 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행동제한 조치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p), 전 분기보다 26%p 하락했다.
평균객실단가는 4127HK달러(약 6만 8000엔)로 전년 동기보다 56.2%, 전 분기보다 11.0% 증가했다. 객실 1실당 매출액(RevPAR)은 52.0% 줄어든 380HK달러.
홍콩을 제외한 글로벌 더 페닌슐라의 객실가동률은 아시아 지역이 23%. 신종 코로나 감염확산으로 사실상의 도시봉쇄 조치가 취해진 상하이가 발목을 잡았으나, 전년 동기보다 3%p 확대됐다. 미국・유럽의 객실가동률은 23%p 확대돼 45%를 기록했다. 미국과 프랑스 파리가 회복을 견인했다.
평균객실단가는 아시아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된 2537HK달러, 미국・유럽이 42.8% 감소된 6833HK달러. RevPAR는 아시아가 14.6% 증가한 580HK달러, 미국・유럽이 약 2.9배 확대된 3055HK달러.
1분기 부동산 임대물건 입주률은 ◇오피스: 전년 동기보다 1%p 하락된 97% ◇상업시설: 4%p 확대된 93% ◇주택: 2%p 확대된 83%.
향후 전망에 대해 호텔 사업은 미국과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에서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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