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앞으로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17일 (사진=인도네시아 정부 제공)]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1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구체적인 적용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사람들이 밀집되지 않은 실외에서만 허용된다. 실내와 대중교통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고령자 등에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며, 기침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에서도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 밖에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국내외 여행자에 대한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 제도도 폐지했다. 다만 어떤 상황에서 검사가 폐지되는지 등 상세한 사항은 공표되지 않았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48시간 이내에 받은 PCR검사 음성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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