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 제정한 조례에 따라 매년 5월 넷째주 토요일을 ‘하남시 청소년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하남시 청소년의 날에 맞춰 올해 첫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이다.
미사도서관 미추홀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하남시 관계자를 비롯한 주요 내빈,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수상자와 가족, 청소년 등 1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문화예술·스포츠·재능·효행·자원봉사 등 9개 부문에서 각 1명과 대상 1명을 포함해 총 10명을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한다.
신욱호 시장 권한대행은 “하남시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하남시 청소년의 날’을 제정했다”며 “올해 처음 맞는 기념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를 형성하고 이들이 하남시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인구변화 능동 대응 위한 직원 인구교육 실시
교육은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사회적경제학과 전영수 교수를 초청해 실시했다. 전 교수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 감사원 인구정책자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과 KBS 등 여러 방송에서도 인구 관련 강의를 하는 등 인구정책 분야 전문가이다.
이날 교육은 △우리나라 인구변화 현황 △인구변화 원인 △분야별 인구변화에 따른 문제점 △지방자치단체 대응 전략 등으로 진행됐다. 전 교수는 교육을 통해 정책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성공적 대응전략 모델도 제시했다.
하남시에 특화한 지역 일자리 마련과 수익 창출형 지방재정 등을 통해 인구문제를 위기에서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춘오 정책기획관은 “인구문제는 저출산·고령사회 담당부서는 물론 모든 부서가 공감하고 연계 협력해 정책을 고민할 때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며 “인구문제를 단순한 저출산의 문제에서 벗어나 여러 원인과 상황들을 고려하고 시민들과 협력해 하남시에 적합한 발전적인 시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학생들과도 인구문제에 대해 공감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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