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기재차관 "대우조선 파업 이견 좁혀져…오늘 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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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2-07-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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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 평균 가격 1900원대 진입…체감 가속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점거 사태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방 차관은 "하청노사 간 이견이 상당 부분 좁혀진 만큼 오늘은 반드시 협상이 타결돼 불법점거 사태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사 자율을 통한 대화와 타협 노력은 적극 지원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중국 수출 동향에 대해선 "중국 경제가 개선 흐름을 재개할 때 우리의 대(對)중국 수출도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무역금융 지원과 물류애로 해소,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교역구조 변화에 맞춰 호혜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와 관련해선 "국내 휘발유 가격이 어제 기준으로 올해 최고점 대비 150원 이상 하락해 약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실시간 평균가격 1900원대에 진입했다"면서 "1900원대 주유소 비중이 60%가 넘는 등 소비자 체감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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