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ABB 수도권 테크기업이 대구로 온다
이는 모기업 대영전자는 2024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 부지 2075㎡에 8층 규모의 통합연구소를 건립하고 R&D 중심의 고급일자리 5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10월 완공후 12월까지 본사 및 연구소 이전을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채용을 완료하면 R&D인력만 100명으로 총 146명(신규 68명, 이전 78명)의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투자유치과 서성철 투자기획팀장은 “대영전자는 1993년 대구 3공단에서 출발하여 가전 부품 관련 삼성전자 1차 협력사이자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다른 4개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5177억원, 직원 수는 2232명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에 소재한 대영알앤디와 대영이피는 전기차용 모터·인버터와 전장부품(트랜스) 등을 각각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대영드론솔루션은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드론을 활용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ABB 기반 기업이다.
특히, 국내 R&D 센터와 고급인력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서울 강남과 대구 두 곳을 유력한 투자처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통합연구소 투자처로 대구를 선택한 배경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ABB 접목 전기차·드론 등 첨단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구조 전환과 기술혁신을 가속하는 동시에 신산업 분야 혁신 인재 양성과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R&D-제조 선순환의 생태계 조성으로 대구시 미래산업의 지속적인 혁신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서재 대영전자 회장은 “첨단시설, 자율근무 등 최적의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풍부한 IT·SW, 자동차부품 연구기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함으로써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해 미래기술 사업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제는 지방이 단순생산 기지의 역할에서 나아가 미래전략산업의 신기술 연구개발 거점으로써 자체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미래지향적 혁신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라며, “대영전자가 미래 모빌리티·ABB 산업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신임 국회 협력관 예승우 부이사관 보임
이는 국회 협력관이 지역 관련 법률 입안과 예산안 편성 및 집행에 관한 자문 등 입법부와 자치단체 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국회에서 대구시청에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다.
이에 이번에 대구시에 보임된 예승우 신임 국회 협력관은 대구고등학교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입법고시에 합격해 국회사무처에 임용된 대구 출신의 인재로 그동안 예산분석실 예산분석관,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의사국 의안과장, 외교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을 역임하는 등 국회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인 ‘군위군 편입법’ 등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굵직한 법안들의 통과를 앞둔 만큼 신임 국회 협력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예승우 국회 협력관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등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한 현안 사업에 국회와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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