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일, 동인 청사 기자브리핑룸에서 장재옥 금호강 르네상스 추진단장이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관련 기자설명회를 개최하여 도심하천인 금호강을 시민 이용중심의 금호강으로 탈바꿈시키고자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마스터플랜이 열린 금호강, 활기찬 금호강, 지속 가능한 금호강의 3대 목표와 30여 가지 실행계획을 통해 시민 공간복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기후 위기에 강한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대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열린 금호강은 금호강 100리의 물길, 바람길, 사람길을 연결하고 접근성 개선과 금호강 수변을 대구시민의 Urban Balcony로 만들어 공간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어 활기찬 금호강은 수상 및 수변 레저공간 조성과 365일 축제가 펼쳐지는 금호강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며, 마지막 지속 가능한 금호강은 도시열섬 저감을 위해 두물머리 생태거점과 비오톱(Biotop)을 조성해 기후 위기에 강한 금호강을 만들고, 메타버스 기반을 조성해 변화하는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금호강을 만들 계획이다.
이에 3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대구시는 전략적 실현 가능 사업을 우선 발굴·추진해 속도감 있게 금호강 르네상스를 추진하고, 국비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발굴로 시 재정부담을 완화하며, 연계사업의 적기 추진으로 금호강 르네상스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은 동촌유원지 명품하천 조성사업,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있다.
장재옥 금호강 르네상스 추진단장은 “이처럼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의 추진을 위해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비 28여억원을 반영했으며, 선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더불어 본사업에 대해서도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의 고도화 작업을 거쳐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금호강 르네상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특별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사업 구체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4개분과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모든 과정이 개방적이고 체계적인 흐름을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마지막으로 맑은 물 하이웨이,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금호강변 도로 건설, K2 종전 부지개발 등 사업추진부서와 연계·협조를 통해 시민 이용중심의 금호강 르네상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 이용중심의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라며, “대구를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변모시켜 미래 50년을 선도할 큰 그림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단계별 사업에 대한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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