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일 2조원 규모 국채 바이백…"시장변동 완화조치 적극 검토"

  • 금융시장 불안 확산…환율 장중 1440원 돌파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30일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을 실시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긴급바이백 매입 종목은 한국은행의 2조원 국고채 단순매입 종목 및 시장상황을 감안해 이날 시장 종료 후 공고할 예정이다.

방 차관은 "필요시 주식·회사채 시장 불안심리 완화를 위한 시장변동 완화조치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 대응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며 28일 오전 코스피는 2.5% 넘게 급락해 재차 2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해 13년 6개월 만에 장중 연고점을 1440원 위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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