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8기 정책공약에 대해 시민의 시각에서 내실 있는 이행을 촉진하고 시민과 공개적으로 약속한 정책공약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시정운영의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구성됐다.
시는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24명의 일반 시민 공약이행평가단원을 모집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만 19세 이상으로 공약이행평가를 성실히 수행하고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주민을 우선 선발하고 시민의 대표성 및 시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5개 선거구별로 최대한 인구비례에 맞춰 선발했다.
시는 분과 구성에 자격 제한을 두지 않고 단원의 시정 관심 정도를 최대한 고려해 단원이 원하는 분과로 배정하고, 공약과제에 대한 관심도와 자율적 책임감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민선8기 시흥시 공약이행평가단'은 임병택 시장 임기 종료까지 100대 정책공약사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공약의 문제점 분석을 통해 정책공약에 대한 개선 건의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시민과의 약속인 정책공약에 대한 내용 변경 시, 시로부터 공약 내용 변경 사유 등을 충분히 듣고 57만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공약 변경에 대해 심도 있게 심의함으로써 공약 변경 및 재조정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게 된다.
이어 “민선7기 시흥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약이행평가단 의 노력에 힘입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며 “이번 민선8기에도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위한 100대 정책공약의 실천과정을 시민의 눈으로 살펴 주시고 민생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시흥시의 시정 철학을 공약이행평가단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광재 공약이행평가단장은 “단순히 평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시정운영의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과 공정한 평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공약이행이 될 수 있도록 단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선희 시 정책기획과 팀장은 “정책공약에 대해 분기별 자체 추진상황을 점검해 시민과의 약속을 임기 내에 이행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