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3국 순방] 韓 총리, 서울 도착..."3국 관계 강화...경제·식량 안보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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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10-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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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지 지지"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7박 9일 일정으로 칠레·우루과이·아르헨티나 중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17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영접 나온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7박 9일 간의 중남미 3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후 귀국했다. 한 총리는 순방 과정 중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3국의 대통령을 만나 핵심 광물의 안정적 확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순방에서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3국과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며 경제·식량 안보를 보다 공고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특히 세계적으로 공급망 불안이 큰 시기에, 리튬 등 핵심 전략 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소·방산·농업·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귀국길에 들른 애틀랜타에서는 현지에 진출한 전기차·배터리·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그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 역시 이번 순방의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라며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세 나라의 대통령님들은 물론 많은 분들이 부산 지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한 총리는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방문국 관계자분들, 그리고 우리 동포들과 기업인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좋은 성과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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