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베스트로 갤럭시 버즈2 프로를 받은 박예지(오른쪽). [사진=KGA]
박예지는 지난 5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에서 열린 WAAP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67타(5언더파)를 때렸다.
67타는 3라운드 최저타다. 이효송도 나란히 67타를 때렸으나, 백 카운트 방식으로 박예지가 일일 최고 성적 기록자로 선정됐다.
백 카운트 방식은 후반 9홀 성적을 비교한다. 두 선수 모두 후반 9홀에서 버디 3개를 기록했다. 이런 경우 끝에서부터 6홀, 3홀 순으로 확인한다. 6홀까지는 버디 3개로 같았고, 3홀에서는 버디 2개로 박예지가 앞섰다.
WAAP에 출전한 선수는 국가를 대표하거나 학교를 대표하는 엘리트 아마추어다.
아마추어 대회이기 때문에 상금을 받을 수 없다.
프로골프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는 올해부터 1000달러(약 141만원)까지 상금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삼성전자 태국법인은 자사의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2 프로를 부상으로 준비했다. 소비자 가격도 10~20만원 사이로 아마추어에게 알맞다.
삼성전자 태국법인 관계자는 "현재 태국에 (갤럭시 버즈2) 물량이 없어서 박예지 선수와 빈 상자만 들고 찍었다. 바로는 줄 수 없는 상황이다. 물량을 확보하면 태국에서 한국으로 보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매년 WAAP를 후원하고 있다. 대회 장소가 바뀜에 따라 담당 법인도 바뀐다. WAAP는 내년(2023년) 3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다음 담당은 삼성전자 싱가포르법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