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산화 52주기] 국민의힘 "노동자 권리 존중 받는 사회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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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수습기자
입력 2022-11-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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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산화 52주기가 되는 13일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동자 근로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사진=양금희 의원실]

13일 전태일 열사 산화 52주기를 맞아 여당은 논평을 내고 산업 현장 노동자의 근로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전태일 열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권리가 존중 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 대변인은 "전태일 열사는 숨이 멎어가는 그 순간에도 노동자의 인권이 존중받고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원했다"며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전 열사의 외침을 인용했다.

또 "이후 근로기준법이 개정됐고,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 같은 희생에 더 이상 국민들께서 분노하지 않도록 노동자들의 안전 지원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노동자들이 땀 흘려 일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근로 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열사의 의로운 죽음 앞에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태일 열사는 노동자 권리 보장과 근로기준법 준수를 주장하며 1970년 11월 13일 서울 동대문구 평화 시장 앞에서 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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