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반영해 예산증가율을 엄격하게 관리했으며 사업성이 결여되었거나 성과가 미미한 사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과감하게 재검토하여 재정건전성 확보 및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산업·경제 중심도시로의 전환과 미래전략산업 육성, 동부순환로 및 농어촌도로 개설 등 기업투자유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에 방점을 두고 시민의 안전과 사회적 약자 맞춤형 복지 지원 확대를 통한 삶의 질 개선 등 재정의 역할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1900억원 및 세외수입 688억원, 지방교부세 4460억원, 조정교부금 460억원, 국·도비 보조금 5917억원, 순세계잉여금 200억원이다.
2023년도 주요 분야별 사업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562억원 △시민만족 문화·관광·교통 인프라 구축 1798억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6246억원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친환경 도시 2294억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 1108억원 △정주여건 개선, 살고 싶은 농촌 조성 955억원 △기타분야 2681억원 등 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22년은 민선 8기 첫해로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의 비전을 실현하고 시민 여러분과 약속했던 공약사업의 이행을 위해 밑그림을 그렸다면, 2023년은 본격적으로 색깔을 입혀 시민이 행복한 원주,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3년도 예산안은 원주시민과 따뜻한 동행의 시작으로 모두가 행복한 원주시에 방점을 두고, 원주시민의 안전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지역사회 건설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대비하여 미래전략산업과 연계한 원주시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강하고 흔들림 없는 지역경제를 위해 원주시민과 함께 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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