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새해에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와 벤처기업가정신 확산,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29일 신년사를 통해 “전 세계는 디지털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와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정부도 글로벌 시장 개척과 디지털경제 선도를 통해 벤처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혁신성장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글로벌은 출발점부터 국내 기업이 기본적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며 “그곳에서 미래의 먹거리를 찾아내고 새롭게 태동하는 분야의 선두주자가 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2023년은 한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전환점이 돼야 하며 그 중심의 벤처기업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 역량과 저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 K-벤처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내년에도 벤처기업인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우수인재의 유입을 촉진하며 벤처 영토 확장을 위한 글로벌 진출 강화, 벤처기업가정신 실천과 확산,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위해 달려나가겠다”고 했다.
규제혁신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협회는 “벤처기업 현장의 경영환경 개선과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법적·제도적 환경 조성을 위한 민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규제혁신과 정책 제안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과제에 반영된 벤처정책들이 청사진에서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견고한 벤처생태계를 구축하는 시대적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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