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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신베이, 타오위안, 지룽 등 대만 북부 4개 도시가 교류 플랫폼 실시를 발표했다. (사진=신베이시정부 제공)]
타이베이(台北), 신베이(新北), 타오위안(桃園), 지룽(基隆) 등 대만 북부 4개 도시가 교류 플랫폼 운영을 개시하기로 했다. 교통과 사회복지, 문화・관광 분야 등에서 상호교류를 촉진해 공동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한다. 4곳의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정기권 운영도 검토해 나간다.
11일에는 신베이에서 동 플랫폼 운영과 관련된 회의와 기자회견이 실시됐다. 장완안(蔣萬安) 타이베이시장, 허우여우이(侯友宜) 신베이시장, 장산정(張善政) 타오위안시장, 셰궈량(謝國樑) 지룽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 타이베이시장은 교통분야에 대해 타이베이와 신베이의 공통정기권을 타오위안과 지룽까지 확대, 통근 부담경감 및 교통지체 완화, 사고 감소 등을 목표로 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사회복지분야와 관련해서는 각 시의 보육제도를 강화하는 등 육아정책의 질과 양을 전면적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셰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교통, 사회복지, 문화 등 각 분야에 대해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앞으로는 상호 협력 및 긴밀한 교류를 통해 각 시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시민생활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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