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이달 인기 캐릭터 ‘짱구’의 한정판 우표씰을 넣은 단독 협업 상품들을 출시하며 빵에서 시작된 캐릭터 씰 인기를 이어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CU의 캐릭터 씰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배나 증가했다.
이 중 2030세대 관련 상품 매출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이는 캐릭터 상품을 통해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덕질 문화'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짱구 매콤 납작당면’ 2종은 쫄깃한 납작 당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리고 매콤함을 가미한 크림과 로제 소스로 맛의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입맛을 겨냥했다. 해당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3월 한 달 동안 생수 500㎖도 증정한다.
‘짱구 천하장사 소시지’와 ‘짱구는 치즈를 좋아해’도 내놓는다. 이번 시리즈에는 짱구 주요 등장인물인 짱구, 맹구, 유리 등의 캐릭터가 그려진 우표씰 50종을 랜덤으로 담았다. 종이 우표씰 40종과 홀로그램 우표씰 스티커 10종으로 구성됐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캐릭터 컬래버레이션(협업)이 유통업계 전반적인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한정판 짱구 캐릭터 우표씰을 넣은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