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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관세청은 올 1월~2월 10일 무역적자가 176억2200만 달러(약 2조 3300억 엔)로, 적자폭이 전년 동기(87억1900만 달러)의 약 2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적자폭(474억 6700만 달러)의 약 37% 수준이다. 2월 1~10일 적자액은 49억7100만 달러로, 12개월 연속 적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월 1~10일의 수출액은 176억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다만 주력인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40.7% 감소로 크게 부진했으며, 무선통신기기도 8.3% 감소했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13.4% 감소)과 대만(22.8% 감소)에 대한 수출액 감소가 두드러졌다.
■ 에너지 수입이 대폭 증가
수입액은 16.9% 증가한 225억8800만 달러. 원유(44.9% 증가)와 가스(86.6% 증가) 등 에너지 수입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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