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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 정부는 15일, 홍콩-중국 광둥(広東)성 선전(深圳) 간 새로운 육로검문소 흥위엔와이(香園圍)검문소의 주차장 요금을 24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17일부터는 이용을 위해 반드시 사전 온라인 예약을 해야한다.
주차장은 6일 동 검문소 가동 이후, 공간부족에 따른 극심한 혼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홍콩 정부에 의하면,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차량은 17일부터 주차장 출입을 할 수 없다. 예약접수가 중단된 전용사이트는 17일부터 운용이 재개된다.
주차요금은 1시간 요금이 9HK달러(약 153엔)에서 15HK달러로, 24시간 요금이 70HK달러에서 150HK달러로, 오후 6시~다음날 오전 8시 요금이 55HK달러에서 80HK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예약시간이 초과된 후의 주차요금은 최초 2시간 동안 1시간에 10HK달러에서 60HK달러로, 이후는 1시간에 15HK달러에서 75HK달러로 인상된다.
기존 주차장 외에 동 검문소 주변 사유지나 관유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한다.
인터넷미디어 홍콩01에 따르면, 요금 인상 후 흥위엔와이검문소 주차장의 연장 후 요금은 홍콩섬 센트럴(中環)의 중심지역 주차장보다도 비싸진다. IFC(国際金融中心)의 주차요금은 1시간에 28HK달러이며, 뉴월드 타워(新世界大廈)는 50HK달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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