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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국 국제개발처(USAID)는 미얀마에 대한 긴급 식량・영양지원에 5000만 달러(약 67억 엔)를 추가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협력해 분쟁지역의 영양실조 치료 및 예방에 자금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는 식량을 배급을 비롯해 5세 미만 유아 및 임신중・수유중인 여성에 영양물질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75만명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국제개발처는 피난민 증가와 무력분쟁, 식량불안 확대 등으로 미얀마 지원의 필요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미얀마의 올해 인도지원 수요가 전 인구의 3분의 1인 1760만명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군사쿠데타 발발 이전인 2020년의 인도지원 수요는 100만명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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