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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공립대학 졸업생 초임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NUS 제공)]
싱가포르의 공립대학 졸업생의 초임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 총 지급액 평균치가 가장 높았던 싱가포르경영대학(SMU) 졸업생의 월급이 전년 대비 12% 상승한 4896S달러(약 49만 1700엔)에 달했다. 졸업시험 이후 6개월 이내 취업률은 95.1%.
교육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자치대학졸업생의 공동고용조사(JAUGES)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해 11월에 싱가포르 6개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싱가포르국립대학(NUS), 난양공과대학(NTU), 싱가포르경영대학, 싱가포르사회과학대학(SUSS) 등 4개 대학의 조사결과가 20일 공표됐다. 졸업시험 후 6개월 이내에 풀타임으로 취직한 사람의 초임 임금을 집계했다.
국립대 졸업생의 초임 월급은 평균 월 4808S달러. 전년보다 13% 상승했다. 특히 컴퓨터과학 학위취득자의 초임 임금은 7121S달러에 달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졸업생 전체 취업률은 93.9%로, 전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치과, 엔지니어링과학 등은 취업률이 100%에 달했다.
난양공대 졸업생의 초임 임금은 평균 월 4443S달러. 전년의 4000S달러보다 11% 상승했다. 데이터과학・인공지능(AI) 학위 취득자가 6749S달러로 가장 높은 초임 임금을 기록했다.
사회과학대학에서는 비지니스 분석 학위 취득자의 초임 임금이 평균 4540S달러로 동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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