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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의 상하이 모습. 사람들이 줄을 서서 PCR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는 1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PCR 검사 양성자 수가 4917명이라고 밝혔다.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2일의 694만명에 비하면 크게 감소했다. 양성률은 0.8%로, 정점인 12월 25일의 29.2%에서 크게 하락. 2월부터 대략 1%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보고 등을 취합해 최근의 양성자 수를 공표했다. 16일의 항원검사 양성자 수는 194명으로, 양성률은 0.4%. 최근 2개월은 대략 1%를 밑도는 수준이다.
16일 전국의 주요 병원・진료소의 발열 외래환자 수는 48만3000명.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3일보다 83.2% 감소했으나, 이달 2일(30만4000명)보다는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도시지역의 수진자 수는 38만6000명, 농촌지역의 수진자 수는 9만7000명.
입원 중인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는 16일 기준으로 7091명. 정점이었던 1월 5일보다 99.6% 감소했다. 3월 10~16일은 입원 후 사망한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 백신의 중국 본토 누계접종횟수는 16일까지 34억9319만회. 접종이 완료(1회 완료형, 2회 완료형 포함)된 사람 수는 총 인구의 90.6%.
■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산
국가인플루엔자센터에 따르면, 3월 6~12일 중국 내에서 실시된 인플루엔자 검사 양성률은 53.2%. 전주(2월 27일~3월 5일)의 41.5%보다 상승했다. 지역별 양성률은 북부지방이 57.6%, 남부지방이 48.8%. 북부지방은 전주보다 8.7%포인트, 남부지방은 15.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동 센터가 파악하고 있는 양성건수는 6851건으로, 전주의 5097건보다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807건의 인플루엔자 대규모 유행이 보고됐다. 전주의 720건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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