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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콩국제공항 페이스북]
홍콩공항관리국(AAHK)은 26일, 홍콩국제공항의 2월 이용객 수(속보치)가 연인원 214만6000명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방역을 위한 입경규제 완화로 이용객 수가 전년 동월보다 25배 증가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노선과 일본 노선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화물수송량은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29만톤. 세계경제의 향후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이 계속해서 악재로 작용했으나, 전년 동월의 수치가 낮았다는 기저효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중동과 중국 본토, 북미 간의 화물물동량이 증가했다.
항공기 발착횟수는 1만6305회로, 전년 동월 대비 95.7% 증가했다. 여객편은 3.9배 증가했으나, 화물편은 9.5% 감소했다.
1~2월 누적 이용객 수는 전년 동기의 27배인 420만명, 화물 수송량은 12.8% 감소한 57만8000톤, 항공기 발착횟수는 약 60% 증가한 3만2520회.
홍콩국제공항은 26일, 상하이훙차오(上海虹橋)국제공항 간 직항편 운항을 재개했다. 하루 3편이 운항된다. 홍콩공항관리국은 “최근 많은 항공노선이 운항을 재개하고 있으며, 발착횟수와 이용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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