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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유엔은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인도가 물부족 사태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물부족 영향을 받게되는 세계 인구는 2016년의 9억3300만명에서 2050년에는 17억~24억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유엔에 따르면, 물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는 사람의 80%가 아시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중국 북동부 지방, 인도, 파키스탄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2020년 기준 최신 조사에서는 세계 인구의 26%에 해당하는 20억명이 먹는 물을 안전하게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46%에 해당하는 36억명이 안전하게 관리된 위생설비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발표자료를 통해, “세계적인 물위기의 제어불능을 막기위해, 강력한 국제 메커니즘 확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동 보고서의 편집장을 맡은 리차드 코나도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들이 대처하지 않으면, 세계적인 위기는 반드시 발생할 것”이라며 경종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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