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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택시업계가 전기자동차(EV)의 수입・사용허가를 정부와 시 당국에 요청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노이타임즈가 23일 보도했다.
응우엔 컨 훈 하노이택시협회 회장은 21일 협회 회의장에서, “국내외 EV 제조사의 도움을 받아 시 인민위원회와 중앙정부에 EV 도입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시내 몇 곳의 택시회사가 EV를 시범적으로 도입, 초기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EV 수천 대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회사도 있다고 밝혔다.
훈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배차 애플리케이션의 등장, 연료가격 급등 등으로 도산에 이르는 택시회사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계적인 기술・교통발전에 적합한 새로운 사업형태를 모색해야 하며, EV 등 첨단기술은 택시기업의 재도약에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과학기술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국회와 정부는 택시에 EV를 도입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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