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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톤 최초 하이브리드차인 SUV 'X90'이 공개됐다. =28일 (사진=프로톤 제공)]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인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 홀딩스는 SUV 신 모델 'X90'을 28일 공개했다. 가솔린 주행을 축전지로 보조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차. 프로톤이 하이브리드를 시장에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의 중산층 가정이 주요 판촉 대상. 3열 좌석(최대 7인승) 모델이며, 배기량은 1500cc. 후방 추돌가능성을 감지하는 후방충돌경고시스템(RCW), 사이드미러의 사각지대에 보이지 않는 차가 있을 때 경고음을 울리는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등 프로톤 최초로 안전기능을 탑재했다. '스탠다드'에서 '플래그십'까지 4가지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매가격은 추후 발표한다. 내달 8일부터 전국 6대 도시에서 출시 전 사전공개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존 SUV 모델과 마찬가지로 페락주 탄중말림의 프로톤 공장에서 조립 생산한다. 프로톤은 이달 중순 탄중말림 공장의 새로운 프레스 가공부품 생산라인을 언론에 공개,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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