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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무브는 빈패스트의 전동 오토바이 렌탈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아하무브 제공)]
베트남에서 배차・배달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신흥기업 아하무브(Ahamove)는 다낭시에서 전동 오토바이 렌탈 서비스를 1일부터 개시했다. 베트남에서 전동 오토바이 렌탈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단 1시간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시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많은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아하무브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아하무브는 국산차 제조사 빈패스트로부터 전동 오토바이 ‘펠리즈(Feliz) S’ 200대를 조달했다. 이용요금은 첫 1시간은 2만 5000동(약 1.1달러, 141엔)이며, 이후 시간당 1만 5000동. 하루 이용요금은 첫 날이 12만 동이며, 둘째 날부터는 10만 동. 사용자는 아하무브의 고정배달지점에서 오토바이를 빌리거나, 시내 중심부의 경우 무료로 오토바이를 배달받을 수 있다.
펠리즈 S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98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시속은 78km.
아하무브는 구입한 200대와 함께 조만간 빈그룹 산하 택시・렌트카 회사 GSM 그린 앤드 스마트모빌리티로부터 1000대의 전동 오토바이도 리스로 조달, 렌탈 및 배달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아하무브의 팜 후 곤 사장은 “경험이 풍부한 사내 운용팀과 빈패스트의 고품질 친환경 차량을 통한 렌탈사업은 다낭 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빈패스트의 전동 오토바이를 통한 배달・배차 서비스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낭시에서 개시했다. 차량 렌탈을 비롯한 동 서비스는 향후 하노이와 호치민시, 하이퐁시 등 주요 도시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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