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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찌어 세레이 캄보디아의 국립은행(중앙은행) 부총재는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서 자국 통화인 리엘의 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6일 보도했다.
자국 통화인 리엘의 이용 촉진 운동을 전개한 일부 주에서 유통량이 증가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캄퐁참, 바탐방, 캄퐁톰, 캄포트 등 4개 주에서 민간은행의 지원 속에서 리엘사용 촉진운동을 전개했다. 행사에는 주 정부 고위관료와 금융기관 대표, 학생 등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세레이 부총재에 따르면, 이들 4개 주에서는 인구의 최소 79%가 일상생활에서 결제의 80%를 리엘로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바탐방주와 캄퐁톰주의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서 지난해 상반기 리엘화 영업수입과 지출이 2017년 동기보다 각각 3.8배와 2.8배 증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리엘 유통을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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