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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태국 정부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 광저우자동차그룹(広州汽車集団)이 태국에 전기차(EV) 공장을 설치하는데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업체들의 태국 진출 증가로 태국투자위원회(BOI)가 인가한 EV 관련 사업은 총 1140억 바트(약 4400억 엔) 이상에 달하고 있다.
태국정부 부대변인에 따르면, 광저우자동차그룹은 산하 ‘신 에너지 차(NEV)’ 제조사 AION(広汽埃安新能源汽車)을 통해, 연산 10만대의 EV공장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차량 배터리 공장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6일자 푸차칸에 따르면, BOI가 인가한 EV 관련사업은 총 1140억 바트 이상.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 및 하이브리드차(HV)를 포함한 전동차 생산사업이 17사 26건으로 868억 바트이며, 이 중 EV는 14사 15건으로 연산능력은 27만대. 아울러 상업생산을 개시한 곳은 11사에 이른다.
EV 관련부품 생산은 EV 배터리 생산이 13사 20건 94억 바트, 축전시설・EV용 대용량 배터리 생산이 8사 8건 93억 바트, 기타 부품이 14사 16건 51억 2000만 바트. EV 충전소 개발・운영은 7사 7건 42억 바트. 충전기는 1만 1300기로, 이 중 급속충전기가 5400기 이상을 차지했다.
태국 정부는 2030년에 전체 자동차 생산 중 EV가 차지하는 비율을 30%까지 상향하는 ‘로드맵30@30’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 차량생산대수는 250만대로, EV는 72만 5000대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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