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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모노즈쿠리 학교 인정식. =4월 27일 (사진=일본 경산성 제공)]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달 27일, 토요타고세이(豊田合成), 제이텍트 등 10사가 인도에 설치한 인재교육기관 13교를 '일본식 모노즈쿠리 학교(JIM)'로 인정했다. 제이텍트를 제외한 나머지 9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인정을 받았다. 모노즈쿠리 학교는 이번으로 35개교로 늘어났다. 모노즈쿠리는 숙련된 기술자가 매우 세밀하고 능숙한 것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인정을 받은 곳은 토요타고세이, 제이텍트, 제이텍트 칼럼 시스템, OSG, 산케이기연공업(三恵技研工業), 일본특수도업(日本特殊陶業), 료난덴소(菱南電装), 미쓰바, 닛테츠(日鉄)물산, 아이신시로키 등 10사가 설치한 13교. 토요타고세이는 3개교, 제이텍트는 2개교를 개설했다. 제이텍트는 이번으로 인정된 학교가 3곳으로 늘었다.
아이신시로키가 개설하는 곳을 제외한 12교는 2023년 1월까지 이미 개교했다. 아이신시로키의 인재교육기관은 올 8월에 개설될 예정이다. 한 학년에 적게는 6명에서 많게는 100명까지 수용하며, 1년간 인재를 육성한다.
모노즈쿠리 학교 인정제도는 2016년 11월 일-인도 정상회담의 모노즈쿠리 기능이전에 관한 합의에 따른 것. 인도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일본기업들은 질 높은 인재확보를 과제로 안고 있으며, 모노즈쿠리 학교에서는 일본식 모노즈쿠리 방식 및 기능을 습득하기 위한 컬리큘럼을 실시한다. 경산성에 따르면, 실천적인 지식 및 기술습득을 통해 이 학교를 졸업한 인도인의 취업기회 증대가 기대된다. 졸업 후는 모노즈쿠리 학교를 개설한 기업에 주로 취업되는 추세이며, 기업 입장에서는 자사의 사고방식을 잘 이해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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