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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대만의 시장조사회사 디지타임즈 리서치는 올 2분기 글로벌 시장의 서버 출하대수가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1분기 출하대수가 낮은 수준을 기록한데 대한 기저효과 및 신제품 투입 등으로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타임즈가 정리한 바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시장의 서버 출하대수는 전 분기보다 13.8% 감소해 400만대를 밑돌았다.
이 중 데이터센터 운용회사용은 약 8% 감소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배경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미국 IT기업의 서버 조달 심리가 냉각됐다. 법인용 서버 수요도 감소해 서버 기업인 델과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의 출하대수는 모두 두 자릿 수 감소폭을 나타냈다.
세계적으로 이용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 오픈 AI의 '챗 GPT'와 관련해서는 현재 서버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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