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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크루즈선 ‘MSC 벨리시마’가 지룽항에 도착했다. (사진=라이온 트래블 서비스 제공)]
대만 지룽(基隆)항에 국제 크루즈선 ‘MSC 벨리시마’가 도착했다. 대만 여행사 라이온 트래블 서비스(雄獅旅行社)에 따르면, 동 크루즈선은 약 17만 2000톤으로, 지룽항에 기항한 크루즈선 중 역대 최대 규모다.
MSC 벨리시마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크루즈 회사 MSC크루즈가 운항한다. 전장 약 315m, 객실 수 2200실 이상으로, 최대 승객 수는 5686명. 아시아 지역을 운항하는 크루즈선 중 최대 규모라고 한다. 이번 기항 시 약 4000명이 승선했다.
MSC 벨리시마는 2024년에 대만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지룽항과 일본 오키나와(沖縄) 나하(那覇)항을 모항으로 하고, 5~6일간의 크루즈 투어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라이온 트래블 서비스 등 여행사 6곳이 상품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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