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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알레산드로 셀레스 필리핀 에너지부 차관은 20일, 국내 미개발 천연가스전이 많다고 강조하며 개발을 위한 투자를 호소했다. 탈탄소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석유・가스 탐사・채굴도 지원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셀레스 차관은 국내 유일 천연가스전인 말람파야 천연가스전 이외에도 “많은 곳에 대규모 가스광상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말람파야 가스전을 운영하는 컨소시엄에 대한 법인 소득세 과세를 둘러싼 분쟁이 아직 해결되지 않아, 잠재적인 투자가 방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이달, 말람파야 천연가스전의 채굴・개발계약을 2039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셀레스 차관은 2024년 계약이 종료되면 800억~1400억ft³가 남게된다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추가로 2100억ft³를 기존 유정 부근에서 채굴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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