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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도시 외국인 주재원 생활비 순위 (사진=ECA인터내셔널 홈페이지)
영국의 인력관리 컨설팅 업체 ECA인터내셔널이 7일 발표한 세계 주요도시 외국인 주재원 생활비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5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가 상위 5위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의 13위에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ECA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주재원 생활비 상승은 주택 임대료 급등이 주요 요인이다. ECA에서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관계자는 “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각종 규제를 다른 나라보다 일찍 완화함에 따라 임대주택 수요가 급증했으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태국 방콕이 전체 60위로 싱가포르 뒤를 이었다. 필리핀 마닐라는 75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114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17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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