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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민주파의 국민통합정부(NUG) 및 소수민족 무장세력 등이 참여하고 있는 국민통합자문위원회(NUCC)는 미얀마 군정을 지지하는 러시아의 미얀마 외교정책을 비난하는 성명을 10일 발표했다. 러시아의 미얀마 군정 지원이 국제사회의 미얀마 위기해결을 위한 지원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UCC는 2021년 유엔총회에서 미얀마 무기유입 저지를 위한 결의에 대해 러시아가 기권했다고 밝히며, 현재도 군정에 무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러시아연방국가원(하원)이 군부 통제 하에 있는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UEC)와 선거실시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가 미얀마 군정과 공동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는 미얀마 뿐만 아니라 역내를 불안하게 하는 행위이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외교, 군사지원이 군 수뇌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간의 합의경시를 조장, 국제사회의 미얀마 위기해결을 위한 지원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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