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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EF 보고서 캡쳐
스위스의 싱크탱크 세계경제포럼(WEF)이 21일 발표한, 남녀 평등도 순위 ‘남녀 격차 보고 2023’에서 인도네시아는 146개국 중 87위를 기록했다. 전년의 92위에서 순위가 5계단 상승했다. 남녀 격차 지수(1에 가까울수록 남녀평등을 의미)는 전년과 같은 0.697.
남녀 격차 지수는 경제, 교육, 건강, 정치 등 4분야에서 남여참가의 평등 달성도를 지수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각 지수는 경제 87위(전년보다 7계단 하락), 교육 106위(4계단 하락), 건강 73위(4계단 상승), 정치 81위(9계단 상승)를 기록했다.
이 중 경제는 노동참여 및 추정근로소득 지수의 하락 등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정치는 각료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시아 주요국 중 최고 순위는 전년보다 3계단 상승해 16위를 기록한 필리핀이 차지했다. 싱가포르(49위, 순위변동 없음), 베트남(72위, 11계단 상승), 태국(74위, 5계단 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전년보다 9계단 하락해 1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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