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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전경 (사진=게티이미지)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조사부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2일 발표한 살기 좋은 세계 도시 랭킹 2023에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가 조사대상인 173개 도시 중 94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순위가 19계단이나 크게 상승했다.
동 조사는 올 2월 13일~3월 12일에 실시됐다. 안전성, 의료,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의 항목에 따라 지수를 산출, 순위를 매겼다. 지수는 100이 최고이며, 높을수록 살기 좋다는 점을 의미한다. 쿠알라룸푸르 지수는 74.3이며, 전년보다 6.8 상승했다.
1위는 빈(오스트리아)이 차지했다. 이하 ▽코펜하겐(덴마크) ▽멜버른(호주) ▽시드니(호주) ▽벤쿠버(캐나다) 등이 상위 5위에 진입했다. 일본의 도시 중에는 오사카(大阪)가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가장 살기 힘든 도시는 다마스커스(시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트리폴리(리비아), 알제(알제리)가 워스트 3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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