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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말레이시아 통계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010년=100)가 130.2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승률은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3%를 밑돌았다.
CPI를 구성하는 12개 항목 중 11개 항목이 전년 동월보다 상승했다. 상승률은 음식점・호텔(6.7%), 식품・비알콜음료(5.9%), 잡화・서비스(2.9%), 가구・주택설비(2.7%), 보건・의료비, 교육(각 1.9%), 오락・문화, 주택・수도・전기・연료(각 1.8%), 교통(1.0%), 주류・담배(0.7%), 의류・구두(0.4%)의 순. 한편 통신은 3.7%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통계국은 음식점・호텔, 식품・비알콜음료가 여전히 크게 상승했으나, 교통이 1.0%에 그쳐 전체 상승률이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식품 및 에너지 등 정책의 영향을 받기 쉬운 항목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3.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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