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국내 첫 럼피스킨병, 초동 방역 빈틈없이 해야"

  •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일시 이동 중지 中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 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 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에 대해 초동방역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 행동지침에 따른 발생농장 사육 소 살처분, 이동통제, 검사·소독 등 초동 방역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럼피스킨병은 소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전날(20일)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됐다. 이어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에서도 발생 보고가 들어왔다.

이에 한 총리는 관계부처와 기관, 지자체에 방역 이행을 위해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방역에 대해서는 지역 설정, 통제 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 농장 주변 모기·흡혈 곤충 방제 등 현장 방역, 일시 이동 중지 등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일시 이동 중지는 가축 전염병이 전국으로 번지지 않도록 가축과 축산 종사자, 관련 차량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다. 전날 오후 2시부터 48시간 동안 발령됐다. 종료는 22일 오후 2시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철저한 역학조사와 백신 접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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