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이날 "저렴한 수수료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한 종전 일반여권(녹색) 병행발급 제도가 국민들의 호응으로 지난 11월 총 168만권의 재고가 소진됨으로써 종료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여권법 시행령 '일반여권의 표지 및 면수 변경에 따른 종전 일반여권 용지 사용에 관한 특례'에 따라 종전 일반여권(녹색)은 지난해 5월부터 내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었다. 다만, 예상했던 것보다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13개월 앞당겨진 지난 11월 조기 종료하게 됐다.
외교부는 "병행발급 시행으로 종전여권을 발급받은 국민들은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받았을 경우 대비 총 453억원의 여권발급 수수료를 절약했다"며 "종전여권 재고를 일괄 폐기하지 않고 활용함으로써 매몰비용(공백여권 제작비)와 폐기비용 등 약 20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전여권 발급이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는 한층 강화된 보안성과 최신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차세대 전자여권(남색)으로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면서 "기존에 발급받은 종전여권은 여권 내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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