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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조종면 신하리와 신상2리를 잇는 군도 13호선을 개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도로는 신하리 이문안교와 신상2리 마을회관까지 총연장 1.7㎞, 폭 8~10m 규모로, 군은 95억원을 들여 지난 2022년 6월 착공했다.
그동안 도로 폭이 4m에 불과하고, 선형이 구부러져 주민들이 교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군도 8호선 등 3개 노선 개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가평읍 상천3리 군도 8호선 1.28㎞ 구간의 확포장 공사도 준공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하반기에는 조종면 대보2리 은계마을과 상면 덕현리 녹수계곡 일원 각각 0.9㎞ 구간의 군도 13호선 2개 노선 사업도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가 201·202호선 등 농어촌도로 정비에도 속도를 내 내년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가평읍과 북면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국도 75호선 가평~목동 확장 사업도 조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이 도로는 행락철과 주말마다 만성적인 교통 체증으로 빚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경기도의 보상·설계 후 장기간 보류되고 있는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 도로 개설 사업 등 관내 순환도로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가평군, 농업생산 기반 시설 정비 1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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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올해 농업 생산 기반시설 정비에 10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저수지와 용·배수로 등을 신설하거나 보수해 영농 환경을 개선하고, 가뭄 등 각종 재해에 대비해 농업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상면 율길리 배수로 등 4곳의 620m로, 군은 이를 현대화한다.
또 청평면 하천리 등 5곳의 취입보와 용·배수로 590m를 준설한다.
가평읍 개곡리와 상면 임초리 등의 농로를 폭 3m로 넓힌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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