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우리나라 섬 지역에 서식하는 균류 및 지의류 1,450종의 정보가 담긴 ‘섬 지역 균류 종목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균류는 생태계 내에서 분해자 역할을 하는 필수적 미생물이며, 다양한 항생물질을 생성하거나, 친환경 산업 소재로 활용되는 등 무한한 활용이 기대되는 분류군이다.
섬은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이자 외부의 영향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이나 조사 지역이 한정되고 일부 생물 분야에 중점을 둔 연구가 대부분이어서, 미생물에 대한 생물상 조사 및 표본정보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장은 “이번에 발간한 균류 종목록집이 기후 위기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연구를 위한 정책 수립에 유용한 기본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간행물은 기관 누리집 ‘발간자료’ 게시판에 전문(PDF) 게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