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에너지부는 코코넛을 원료로 하는 코코 메틸에스테르(CME)를 디젤 연료에 혼합하는 비율을 기존 2%에서 3%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1일부터 시행됐으며, 내년 10월 1일까지 4%, 2026년 10월 1일까지 5%로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에너지부는 코코 메틸에스테르의 혼합비율을 1% 상향하면, 약 1억~1억 2000만 리터의 코코넛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추산, 국내 코코넛 생산 진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혼합비율을 5%까지 상향할 경우, 차량 연비가 10% 향상되는 등 소비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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