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의 한 공원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30대 남녀가 쓰러진 채 발견되어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29분경 광양시 마동에 위치한 공원 주차장에서 정차된 차량 내부에 30대 남녀 두 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차량 안에서 남녀가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여성은 호흡곤란 상태로 발견되었다.
호흡곤란 상태로 발견된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내에서의 상황과 사망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파악을 위해 주변 CCTV 및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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