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유 비상장증권 52개 기업·2111억원 규모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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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4-12-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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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6일부터 진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로고 사진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로고 [사진=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6일부터 2111억원 규모의 국유증권을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매각 대상 증권은 △건설업 12개 △제조업 13개 △부동산업 7개 △도·소매업 9개 △기타 업종 11개 등 총 52개 기업이다. 그 중 고려해운, 기흥관광개발, 지산리조트 등은 수익성‧재무상태가 양호한 편이라고 캠코는 평가했다.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회차까지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차부터 매회 최초 매각 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감액해 입찰이 진행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 회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단 일부 종목은 최대 6회차까지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5%를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됐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내에 주권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다만 종목별 매각금액이 5억원 이상일 경우 낙찰자가 분납 희망 시 분납 주기와 기간을 정해 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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