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업 디지털 전환 돕는다… 문체부·관광공사,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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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5-02-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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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바우처 공모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혁신바우처 공모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관광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내달 14일까지 ‘2025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160여개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업의 수행 비용을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소형바우처(2000만원, 90개 기업) △중형바우처(5000만원, 52개 기업) △혁신바우처 플러스(1억원, 20개 기업) 등 3개 유형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60여 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기업은 △앱·웹 개발 및 고도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도입 △신기술 기반 솔루션 도입[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확장현실(XR),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전환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등 5개 분야에서 과업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올해 신설한 ‘혁신바우처 플러스’는 관광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수혜기업이 원하는 과업을 지정해 지원하는 기존 소형·중형바우처와 달리, 전문 자문단의 수시 멘토링을 통해 △디지털전환 수준 진단을 바탕으로 한 과업 설계 △제공기업 선정 △과업 수행 △성과물 검수 및 평가 등 전 과정에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지원을 시작한 서비스로봇 분야도 10개사를 우선 선발한다. 호텔, 야영장 등에서 물품 배달 등 단순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하도록 지원해 관광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중소기업으로서 관광 분야 사업을 영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3월 14일까지 혁신바우처 사업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4월 초에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10월까지 약 7개월간 최대 1억원에 해당하는 디지털 전환 활동과 함께, ‘혁신바우처 멘토단’의 1:1 상담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권종술 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산업에서 디지털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지만 여전히 많은 관광기업이 도입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며 “혁신바우처 플러스 부문을 중심으로 기업의 디지털전환 과업에 중점을 둔 지원을 통해 관광산업 전반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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