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9만6000달러 탈환…가상자산 시총 3조 달러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증시에 불어온 훈풍의 영향으로 9만6000달러까지 회복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조 달러(약 4313조원)를 넘어섰다.

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9만64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42%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2.44% 오른 184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9만4000달러를 중심으로 횡보하다가 오후부터 우상승 공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오후 2시30분께 9만5000달러를 넘어서더니 저녁 7시30분쯤 9만6000달러를 탈환했다. 이후 자정쯤 9만7000달러를 일시적으로 돌파했지만 반락해 9만6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의 현물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이날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가격도 함께 오른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증시에 동조하는 현상이 약화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여전히 일부 동조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이날 새벽 2시 3조300억 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0.24% 내린 1억3896만원(약 9만66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0.2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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