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월까지 277.4조원 집행…지난해보다 10.4조원 증가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13일 부산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열린 부산지역 공공기관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13일 부산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열린 '부산지역 공공기관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올 4월까지 정부의 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집행 실적이 27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0조4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 

정부의 올 상반기 집행 목표는 67%로, 올 4월까지 44.6%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높은 집행률이다.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또 그는 이달 1일 국회에서 의결된 추가경정예산도 산불피해 주민, 소상공인 등에게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재해재난 대응, 민생지원 사업의 사전절차 등을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통상 대응, AI 경쟁력 강화, 건설분야 활력 제고에도 만전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추경 집행관리대상 12조원 중 70% 이상을 7월말까지 집행하기 위해 향후 3개월을 집중 관리기간으로 설정, 지자체·관계기관 등과 추경 집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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