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한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러브버그의 습격. 벌레 싫어하는 사람은 올라갔다가 기절할 듯"이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숨도 못 쉬겠다" "벌레 싫어하는 사람 진짜 기절할 듯" "계양산 러브버그 왜 이리 많냐" "방역 안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짝을 지어 다녀 특별한 불쾌감을 주는 러브버그는 풀이 있거나 낙엽이 쌓인 환경을 서식지로 선호한다.
환경부와 전문가들은 "살충제를 뿌리는 식의 화학적 방제는 오히려 러브버그의 대발생을 부추길 수 있다며 야간에는 불빛을 줄이고 실내로 들어온 러브버그는 휴지나 빗자루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이어 "러브버그는 밝은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어두운색 옷을 입으면 몸에 달라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