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양구군이 2025년 양구군 사회조사와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10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군은 오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군민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을 조사하기 위한 ‘2025년 양구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또 오는 11일부터 30일간 2026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군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설문조사에도 나선다.
사회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정책 수립과 지역사회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양구군에 거주하는 가구 중 표본가구로 선정된 750가구이며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인터넷 조사, 자기기입식 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양구군은 조사가 완료되면 전문기관에 의뢰해 통계분석을 한 후 내년 4월쯤 보고서를 통해 조사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김지희 기획예산실장은 “양구군 사회조사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를 파악하여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중요한 조사”라며 “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주민께서는 적극적인 참여와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설문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되는 이 조사는 지방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양구군 주민e참여’ 누리집 또는 양구군청 누리집에서 오프라인은 양구군청 민원실과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설문 내용은 2026년도 재정운영 방향에 관한 일반사항과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 등 총 18개 문항이다. 양구군은 조사 결과를 예산편성 방향 설정에 반영하고 오는 9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직접 반영되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예산편성이라는 중요한 결정 과정에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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